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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감독 “정소리 ‘카터’에서 인상 깊어…이질적이면서 톡톡 튄다”

‘밤이 되었습니다’의 폭발적인 흥행과 함께 배우 정소리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배우 정소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이야기를 다룬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과몰입을 이끄는 소재와 치밀한 연출, 몰입도를 더하는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3위로 진입,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정소리는 극에서 잔혹한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반장 김소미 역을 맡았다. 눈치가 빠르고 처세술이 뛰어난 소미는 자신을 마피아로 몰아가는 친구를 역으로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가 하면, 교묘하게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여론을 조성하는 치밀함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정소리는 짝사랑하고 있는 준희(김우석)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소미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소미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정소리는 임대웅 감독의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임대웅 감독은 “정소리 배우는 ‘카터’에서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저런 캐릭터가 부반장을 했을 때 이질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던 바. 정소리는 주도적이고 공감성 강한 외면 뒤에 서늘하면서도 교활한 소미의 입체적 면모를 빈틈없이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이다.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정소리. 영화 ‘공작’에서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해외반탐처 요원 리홍설 역을 맡아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애플 TV+ ‘파친코’에서는 조선의 부유층 자녀 지윤으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서는 조선노동당 대외연락부 요원이자 부부장 한정희로 분해 초반에는 몰입감 높이는 목소리, 후반에는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배우 정소리가 출연하는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넷플릭스에서 4편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5:00
영화

송강호·주윤발→이제훈·박은빈… 제28회 BIFF 부산 뜨겁게 달군다 [종합]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부터 홍콩 톱스타 주윤발까지 영화계 스타들이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5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온라으로 개최됐다. 남동철 집행위원장(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을 비롯해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남동철 집행위원장은 “힘겨운 시기를 지나왔다. 아직 섣부르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저희는 그동안 묵묵히 내부 구성원의 저력으로 내실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승아 운영위원장은 “영화제 집행부와 사무국 모든 구성원들은 영화제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부산국제영화제는 조종국 운영위원장과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공동 위원장 체제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허 집행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고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남동석 수석 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운영 중이다.앞선 논란으로 인해 이사장 자리와 집행위원장 자리는 현재 공석인 상태다. 이 자리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로 등장해 대신한다. 올해의 호스트는 개막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등 다방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남 집행위원장은 “이런 상황 때문에 올해 개막식 호스트를 누가 하는 게 좋을지 논의가 있었다. 배우 송강호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호스트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다. 제안을 드렸더니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나서주셨다. 송강호 배우가 올해 개막식에 와 영화인들을 맞이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홍콩의 톱스타 배우 주윤발이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그의 신작 ‘원 모어 찬스’를 비롯해 ‘영웅본색’, ‘와호장룡’ 총 3편을 상영하게 됐다.개막작은 강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중국의 닝하오 감독과 배우 유덕화가 함께한 ‘영화의 황제’다.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미개봉 한국 상업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는 ‘독전2’, ‘발레리나’, ‘화란’이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LTNS’, ‘거래’, ‘러닝메이트’, ‘비질란테’, ‘시가렛 걸’, ‘운수 오진 날’이 공개된다.파노라마 섹션에서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달짝지근해: 7510’, ‘보호자’, ‘비공식작전’, ‘세기말의 사랑’, ‘소울메이트’, ‘소풍’이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정윤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수 고 설리의 유작 ‘진리에게’가 소개될 예정이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이 개최된다. 남 집행위원장은 “최근 들어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나리’, ‘파친코’, ‘서치’ 등 이런 작품을 제대로 짚어볼 때가 됐다는 생각에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 특별 기획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인도네시아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12편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세상을 떠난 고(故) 윤정희 배우를 기리기 위해 그의 대표작 ‘안개’와 ‘시’를 특별상영한다. 특히 ‘시’는 이창동 감독이 부산을 찾아 스페셜 토크를 연다. 고 류이치 사카모도 음악감독의 연주 장면들을 흑백의 화면에 담은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도 선보인다.지난해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올해는 더 큰 공간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올해 전 세계 OTT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로 확대해서 개최된다. 기존 12개 부문에서 5개의 시상 부문을 추가해 총 17개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오는 10월 8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공식 초청작은 69개국 209편,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맡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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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류승룡→고윤정, 9人 캐릭터 포스터 공개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9인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무빙’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무빙’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비밀요원 3인방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류승룡은 어떤 상처도 금세 회복하는 무한 재생능력을 가진 장주원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사람 구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괴물이라 불렸던 그가, 어떤 굳은 결심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 나서는지 그에 얽힌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한효주는 초인적인 가진 이미현의 과거 안기부 요원 시절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 인생은 언제나 실전이었다’라는​ 카피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현이 겪었던 우여곡절을 짐작게 한다. 조인성은 날카로운 시선을 장착, 최고의 블랙요원이자 가진 김두식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는 내 방식으로 존재한다’라는 카피는 그의 범상치 않은 능력과 존재감을 드러낸다.특별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차태현이 맡은 전기 능력자이자 시내버스 운전수 전계도 캐릭터는 ‘나는 오늘도 신나게 달립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사람 좋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탄생된 캐릭터인 만큼 차태현이 어떤 열연으로 전계도 역을 소화할지 기대를 높인다.‘아빠가 우리 아들 꼭 만나러 갈게’라는​ 카피로 이재만의 가슴 뭉클한 서사를 예고한 김성균의 따뜻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김성균은 ‘아들 바보’, ‘아내 바보’ 이재만 역으로 순둥한 평상시 모습과는 정반대의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반대로 어딘가 의미심장한 눈빛과 미소를 띤 김희원은 극중 정원고의 체육선생이자 봉석, 희수, 강훈의 담임선생님 최일환 역을 맡았다. ‘능력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 그게 내 일이야’라는​ 미스터리한 카피와 함께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마지막으로 8월 9일 첫 공개되는 1~7화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모습도 담겼다. 김봉석 역의 이정하는 ‘너를 위해 멋지게 날고 싶어졌어’라며 티 없이 맑은 미소와 캐릭터 특유의 순수함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윤정 역시 밝은 미소와 함께 ‘이건 둘만의 비밀이야’라며 극의 활력을 높이는 캐릭터 장희수의 모습으로 찰떡같이 분해 특별함을 더한다.끝으로 두 사람과 달리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표정의 김도훈은 극중 빠른 스피드와 힘을 지닌 이강훈 역을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 누구한테도 절대 지지 않아’라는​ 문구와 결연한 표정이 강렬함을 더한다. 앞으로 세 사람 앞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함을 자아낸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다.‘무빙’은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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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럭셔리 버리고 초당옥수수 따는 일꾼 됐나~제주 여행기 포착!

배우 정은채가 초당 옥수수밭에서 ‘열일’하는 자태가 포착됐다. 드라마 ‘파친코’에 이어 ‘안나’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나는 배우 정은채가 제주도에서의 다이내믹한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를 위해 최초 공개되는 시리즈물 ‘은채 뭐하니?’에서는 드라마 ‘안나’의 공개를 앞두고 자신의 매니저이자 오랜 절친과 함께 제주도를 찾은 정은채의 색다른 체험이 담겼다. 24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1편에서는 정은채가 절친과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타고 제주의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공개된다. 시작부터 신발끈이 끊어지는 사태에도 ‘쿨’하게 웃어넘기며, 골목과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초당 옥수수 따기 체험에서는 급격한 체력 소진을 호소하면서도, 유쾌하게 ‘열일’을 이어나간 후 즉석에서 옥수수를 맛보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정은채의 영상을 독점 공개하는 모노튜브 측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정은채가 이번 제주 트립을 통해서는 평소 그대로의 인간적인 모습을 비롯해, 절친과의 ‘찐 바이브’를 선보이는 등 일상 그대로의 면모를 드러낸다”며 “따라 입고 싶은 편안한 여행 패션을 비롯해, 제주의 초여름 자연이 어우러진 영상이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은채 뭐하니?’ 1편은 24일(오늘) 오후 5시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에서 공개되며, 2편은 7월 1일(금) 오후 5시 업로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모노튜브 2022.06.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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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오늘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오늘(29일) 마지막 이야기인 에피소드 8을 공개한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에피소드 8을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에피소드 8에서는 김민하(선자)가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또 한 번 용감한 선택을 해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고향과 어머니의 곁을 떠나 남편 노상현(이삭)과 함께 낯선 땅에 정착한 김민하는 노상현의 형인 한준우(요셉), 그의 아내 정은채(경희)와 함께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꿋꿋하게 이방인의 삶에 적응해 나간다. 더불어 아들 노아가 태어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김민하와 노상현은 서로를 향해 더욱 돈독해진 믿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어지는 에피소드 8에서는 행복을 되찾은 김민하의 가족에게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위기가 예고되어 눈길을 모은다. 눈앞에서 마주한 이방인의 현실에 노아만큼은 차별 없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노상현의 선택은 평온하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 위기를 불러오게 될 것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매 순간 강인한 정신력과 생활력으로 현실을 극복했던 김민하가 다시 한번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파친코’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5월 6일 오전 10시 59분까지 네이버TV와 네이버NOW.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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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할머니’ 윤여정-김영옥, ‘파친코’서 만난다!

배우 윤여정과 김영옥이 ‘파친코’에서 만난다. 윤여정과 김영옥은 오늘(8일) 공개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5회에서 눈물바다를 이룰 내공 깊은 연기를 주고받는다. 앞서 수십 년이 흘러 고향으로 돌아온 노년의 선자(윤여정 분)가 어린 시절 물질을 했던 바다에 발을 다시 담그며 설움을 토해내는 장면이 그려져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될 에피소드에서 고향을 찾은 노년의 선자는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부산 영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고향을 떠나 있는 사이 일어났던 수많은 일을 전해 듣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영옥은 노년의 선자가 한국에 돌아와 만난 함께 자란 고향 언니 복희 역을 연기한다. 복희는 선자에게 그동안 고향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주며 현실을 마주 보게 하는 인물로, 김영옥은 노년의 복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18일 진행된 ‘파친코’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윤여정이 “어머니의 하숙집에서 함께 일했던 복희 언니를 다시 만나는 신을 넣어준 수 휴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에게 감사했다”고 말한 바, 윤여정과 김영옥이 그려낼 선자와 복희의 가슴 뭉클한 재회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K할머니’ 윤여정과 김영옥의 연기 시너지가 펼쳐질 ‘파친코’ 5회는 오늘(8일)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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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파친코’ 한국계 제작진이 담아낸 자이니치의 정체성

드디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공개됐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파친코’의 한국계 제작진들의 뜨거운 애정이 화제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에 ‘파친코’의 방대한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계 제작진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에 참여한 코고나다 감독, 저스틴 전 감독과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가 그 주인공이다.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은 8편의 에피소드 중 각 4편의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았다. 섬세하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의 코고나다 감독은 에피소드 1, 2, 3, 7을, 자유로운 스타일의 저스틴 전 감독은 에피소드 4, 5, 6, 8을 담당해 상반된 에너지로 극을 완성했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감독은 이주민으로서 정체성을 다루는 ‘파친코’의 서사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진정성 있는 연출을 담아냈다.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또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단번에 영상화를 결심하고 각 분야의 자문을 받아 한국 문화의 디테일을 반영해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처음 ‘파친코’의 각색을 제안했던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작품 속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파친코’는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냄으로써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최고의 기대작 ‘파친코’는 오늘(25일) 애플 TV+를 통해 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4월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애플 한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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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된 '파친코'에 진하 뿌리기…韓 노인 불법 촬영·성희롱 논란→삭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가 과거 게시물로 누리꾼들의 도마에 올랐다. 오늘(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친코’에 출연한 진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을 올려뒀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사진과 본인의 코멘트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올렸고 2022년 현재까지 10년 넘게 공개해 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진하가 자신의 SNS에 적어놓은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하면 그가 올린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찍은 수많은 할머니의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업로드되어 있었다. ‘한국의 나이 든 여성은 꽃무늬 옷을 입는다. 사토리얼리스트에 영감을 받아 ‘만개한 꽃’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찍기로 했다’라는 설명도 적혀있었다. 그러나 인물들의 동의 없이 사진이 촬영됐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이 모델은 섹시한 룩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상상 속에서 그의 몸 전체에 있는 점들을 연결하고 있다’ 등 성희롱 발언도 포함돼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글의 작성자 역시 “불법 촬영도 문제고 할머니들을 물건 품평하듯이 느낀 점을 적어놓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며 “공론화돼서 배우가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라서 글을 쓴다”고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진하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카테고리를 지웠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진하는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 솔로몬으로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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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오늘 공개..한국적 이야기로 전세계 큰 울림

애플TV+ 새 시리즈 '파친코'가 오늘(25일) 공개된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국내외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시리즈를 탄생시킨 한국계 제작진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에 참여한 코고나다 감독, 저스틴 전 감독과 더불어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가 그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은 '파친코'의 8편의 에피소드 중 각 4편의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았다. 섬세하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의 코고나다 감독은 에피소드 1, 2, 3, 7을, 보다 화려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저스틴 전 감독은 에피소드 4, 5, 6, 8을 담당해 상반된 에너지로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이와 동시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은 이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다루는 '파친코'의 서사에 깊이 공감하며 진정성 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또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단번에 영상화를 결심하고 각 분야의 자문을 받아 한국 문화의 디테일을 세세하게 반영한 완성도 높은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수 휴 총괄 프로듀서에게 처음 '파친코'의 각색을 제안했던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역시 한국계 미국인이며, '파친코'의 근간에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파친코'는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냄으로써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한국계 제작진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탄생한 '파친코'는 전에 없던 웅장한 서사가 선사하는 진한 울림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4월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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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보다는 책임감”…‘파친코’ 윤여정·진하가 그려낼 이민자의 삶 [일문일답]

월드 클래스 배우들이 ‘파친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나이도 성별도 언어도 다르지만, 배우 윤여정과 진하가 그려내는 자이니치 가족의 80년 대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윤여정과 진하는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 Pachinko에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맞서 싸워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 노년의 선자 역을, 선자의 손자이자 차별로 인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솔로몬 백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오늘(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족성, 작품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전후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 작품에 참여하는 부담감은 없었나. 윤여정 “부담감은 없었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파친코’에 나오는) 역사는 잘 모른다. 그런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늘 한이 있었지만, 나만 해도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제는 세상이 좋아졌으니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진하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진정성 있고 정확한 방법으로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것이 내 목표이기도 했다. 또 애플에서 한 작업에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게 드문 기회였다. 이번 작품이 잘 돼서 이런 이야기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부담감은 있다.” -‘파친코’를 촬영하며 자이니치의 삶에 대해 많이 알게 됐을 것 같다.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자이니치에게 국적이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나. 윤여정 “나도 많이 배웠다.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 선자의 여정을 담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역사의) 한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하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자이니치 커뮤니티와 역사에 대해 설명을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위키피디아 50페이지를 띄워놨을 정도로 많은 공부를 했다. 정말 많이 배운 것은 솔로몬 백이라는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와 호흡했다는 것이다. 촬영장 안팎에서 감독들, 캐스트들, 총 책임자와 이야기 나누며 많은 배움을 느꼈다.” -솔로몬 백을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솔로몬 백에 공감이 됐나. 진하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어적인 부분이다. 간사이와 도쿄 방언을 해야 하고 한국어도 구사해야 해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러한 언어가 솔로몬 백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캐릭터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7살~8살 때 쯤 (해외로) 이사를 가서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 동화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부분을 솔로몬을 연기하면서 많이 상기했다.” -선자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드라마 ‘파친코’에서 새롭게 창조된 신이다. 이 신을 찍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윤여정 “그 장면을 넣은 게 참 좋았다. 선자가 타지에서 고생해 성공하고 난 후 아들과 함께 아버지의 무덤을 바라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다만 그날 비를 뿌리는 바람에 열심히 준비한 표정 연기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건 아쉽다.” -‘파친코’의 어떤 요소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공감을 줄 것 같은가. 진하 “‘인간애’라는 부분이 전 세계 시청자들과 공감이 되었으면 한다. 그와 비슷하게 이 작품에 있는 모든 선자, 솔로몬 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일단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내가) 아시아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이민자라는 부분에 공감이 됐다.” -‘파친코’에 나오는 경계에 선 사람들의 피해는 내셔널리즘에 따른 것이라고 보인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보듯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는데, ‘파친코’가 그런 대립각에 새로운 희망으로 대두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윤여정 “드라마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6.25 전쟁을 겪은 사람으로서 전쟁이 안 일어나길 바란다. 살수록 세상을 잘 모르겠다.” 진하 “똑같이 생각한다. 작품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해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고 비단 우크라이나에서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요즘 많은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는데, ‘파친코’가 타자에 대한 두려움을 풀어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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